[한국어 학습중 일본인 32] 코로나 때문에…2 아버지의 책들

rainbow kid어제 너 어디로 다녀왔어?

아, 부모님 집으로 다녀왔지. 아버지가 소유하시는 한국어 책들 빌리러.

알다시피 코로나 때문에 도서관이 폐관하고 있으니까, 한국어 책을 빌릴 수도 없고 다독 할 수도 없고…

실은 요 며칠에 한국 교보문고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책들을 샀는데…

rainbow kid surprised그래? 무슨 책들?

그에 대해서는 나중에…

그나저나 해외에서 책을 사면 비싸고, 아까워서 빨리빨리 다독할 수 없어. 그래서 아버지가 젊었던 때 많이 사신 책들을 빌리자 싶어서.

근데 만약 그 때문에 코로나 감염을 확대되면 큰 일이니까, 아버지가 저녁을 먹고 가, 차 한잔이라도 마시고 가, 하셨는데 그냥 책들만 등산 배낭에 밀어넣고 떠났지.

할 수 없지만 섭섭한 일이네…

자, 그나저나 이게 그 책들이야. 아버지 책장에 있는 모든 한국어 책들의 일부에 불과하는데.

김지하 “밥”, 신상웅 “심야(深夜)의 정담(鼎談)”, 황석영 “장길산(張吉山)”, “객지”, 김동길 “대통령의 웃음”, 김정한 “제3병동” 등등…

그 책들 고르면서 아버지한테 물었어.

“다 읽었어요?”

그럼 아버지는 “그럴 리가 없지”.

…일본어로 그걸 “쓴도쿠 積ん読”라고 해. 책 사고 읽지 않고 그냥 쌓아 놓은 것.

그럼, 네가 빌려 읽어주는 게 좋겠지.

그렇지! 근데 말이야…

황석영 작가의 “장길산”라는 제목의 책이 3 권만 있고, 그것들 다 가져왔는데… 이거 좀 봐.

황석영 작 “장길산”

rainbow kid어, 상(上)・주(中)・하(下), 3 권이네.

아냐… 잘 봐…

rainbow kid………

!!!

상,하는 제1부의, 중은 제2부의 것이야. 알아보면 이 “장길산”은 전 12 권의 역사대하소설이었어…

… 그걸 읽기가 옳알까?

…재미는 있겠잖아…

그러니까 읽기 시작할 수 없잖아, 9 권이나 결여하는데!

아, 아버지, 정말 읽지 않으셨구나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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